파워볼 당첨금 1조8000억, 실수령액 6678억···한국에선 얼마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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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워볼 당첨자 실수령액 6678억, 한국에선 1조2060억
미국 복권인 '파워볼'의 당첨자가 세계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액인 15억 달러(1조8000억 원)에 당첨돼 실수령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복권 당첨시 지급하는 세금 체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근교 치노힐스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자의 실수령액은 약 5억5800만 달러(6678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구입자가 파워볼에 당첨되면, 면 복권 운영사에 판매·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당첨금의 38% 가량을 지급해야 한다. 또 당첨자는 각 주에서 부과하는 세금과 별도로 연방정부에 당첨금의 25%의 세금을 공통으로 납부해야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말했다. 파워볼 제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100만 달러(약 12억 원), 파워볼 포함 5개일 경우는 50만 달러(약 5억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캘리포니아주는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만약 한국에서 1조8000억 원의 로또 당첨금이 나온다면 실수령액이 얼마가 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로또 세금은 금액에 따라 다르게 측정된다. 국내 로또는 게임비(1000원)를 제외하고 당첨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이에 따라 5만 원이하는 세금이 없으며, 당첨금 100% 수령한다. 5만 원 초과 3억 원 미만의 경우는 소득세 20%와 주민세 2%를 포함한 22%를 세금으로 제하고 받는다.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세 30%와 주민세 3%를 포함해 33%를 제한 금액을 실 수령액으로 받는다.
만약 한국에서 1조8000억 원의 로또가 당첨될 경우 소득세와 주민세 약 593억9669만 원을 내고 약1조2060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앞서 미국 복권인 파워볼은 지난해 11월부터 당첨자가 19회 연속 나타나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5억 달러(약1조8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사상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6억5600만 달러(약 7800억 원)의 메가 밀리언 복권(2012년 3월)이었다. 당시 파워볼 1등 당첨번호 복권은 메릴랜드, 캔자스, 일리노이 등 3곳에서 나와 약 2억1860만 달러(약 2647억 원) 씩 나눠 가진 바 있다.
파워볼 복권은 미 전역 42개 주와 수도인 워싱턴, 미국령 서인도제도에서 판매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당첨 번호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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